보조지표 편 - 2.변동성지표. (2) ATR 아름다운 주식

오늘은 유명한 변동성 지표를 하나 소개할까 합니다. 바로 ATR 지표입니다. 여기서 TR은 'True Range'의 약자입니다.  오늘 고가와 저가와의 차이, 전일 종가와 고가와의 차이, 전일 종가와 오늘 저가와의 차이 중 가장 큰 값을 TR 값으로 취합니다. 이 값을 이동 평균화한 것이 바로 ATR, Average True Range 지표입니다. 보시다시피 비교적 간단한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지표임을 알 수 있습니다. 

  간단한 이 지표가 획기적인 것으로 평가 받는 이유는 이 지표가 가격 지표가 아니라 변동성 지표라는데 있습니다. 사실 이 지표는 '터틀'이 사용했다고 알려지면서 유명해지기 시작한 지표입니다. 앞서 '터틀'에 대해서는 간단히 설명 드렸는데요, 유명한 선물 거래 트레이더인 리처드 데니스란 사람이 가르친 수련생 그룹을 일컫습니다. 2주 교육으로 성공적인 트레이더를 길러 낸 것으로 유명합니다. 물론, 모든 수련생이 성공한 것은 아니지만 말입니다.  어쨌든 그들은 ATR을 계약수를 조절 하는데 사용 했습니다. 변동성, 즉 위험이 너무 클 때는 포지션을 줄이는 방식으로 위험을 관리했는데요, ATR을 단순한 매매 신호로 사용한 것이 아니라 포지션 수 조절의 위험 관리 수단으로 사용했다는 것이 획기적인 요소였다 하겠습니다.

 확률적 우위를 지닌 매매법들의 공통된 성공 요인을 보면 위험 관리 요소가 반드시 들어 가 있는데요, 이는 바로 변동성을 어떻게 다루느냐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성공적인 매매법은 낮은 변동성에 진입해 유리한 방향으로 변동성의 확대되길 기다리는 전략인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진입 방향이 틀렸을 때 손절을 감행 하게 되는데 변동성이 낮을 때는 상대적으로 손절 비용을 줄일수 장점이 있습니다. 즉, 위험 대비 수익 기대를 확대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작은 차이 같지만 결정적 차이가 여기에 있습니다. 

 변동성이 바로 가격에 반영 되는 옵션이나 ELW를 매매해 보신 분이라면 변동성의 중요성을 잘 아실 겁니다. 하지만 변동성은 비단 옵션이나 ELW에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주식에 있어서도 간과하지 말아야 할 매매 요소 중 하나라 할 수 있습니다. 위험이 크기가 다름에도 매번 같은 포지션만큼 진입한다는 것은 직관적으로도 상식에 반하는 일입니다. 위험이 작을 때는 포지션을 늘리고 위험이 클 때는 포지션을 줄이는 것이 기본 전략이 되어야 합니다. 단순히 수익 가능성이 0 이상이면 무조건 지르는 행태는 지양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ATR이 어떤 신비한 지표라서 유명해진 것이 아니라 이같은 위험 관리의 원리를 반영한 매매 전략의 일환으로 쓰이면서 유명해진 것입니다.

 ATR을 실제 매매에 활용하는데는 여러 아이디어가 있겠지만 여기서는 ATR를 이용해 매도 기준을 잡는 방법을 간락히 알아보고자 합니다. 사실 ATR을 직접적으로 매매 신호로 이용하기 어렵기 때문에 ATR의 개념과 의미를 익히는데 다음의 매도 기준을 음미해 보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여러분은 매도 기준을 어떻게 잡으시는지요? 손절 기준도 중요하지만 수익 나고 있을 때 차익 실현 기준을 잡는 것도 중요한 문제일 것입니다. 이때 ATR을 이용해 매도 기준을 잡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보통 손절 기준을 잡는 방법도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손실 몇 %가 나면 매도, 혹은 중요한 기술적 지표 이탈을 손절 기준으로 잡는 경우가 일반적일 것입니다. 수익이 난 상태에서는 매도 기준을 어떻게 잡아야 할까요? 매도 기준을 짧게 잡으면 너무 빨리 매도하게 되어 추가 수익 기회를 놓칠 위험이 있고, 너무 느슨하게 잡게 되면 상승분을 너무 많이 돌려 주게 되는 실수를 범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기준을 잡는다는 것이 생각보다는 쉬운 일이 아닙니다.

 ATR를 이용하면 좀 더 유연한 기준을 적용할 수가 있습니다. 고점 대비 몇 % 하락이면 매도라는 식의 고정된 기준보다는 말입니다. 고점 대비 ATR의 몇 배수만큼을 이탈 매도 기준으로 잡으시면 변동성의 변화에 따라 보다 유연한 매도 기준을 적용할 수가 있습니다. 좀 더 알기 쉽게 매도선을 수식으로 표현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이탈 매도선 = 고점 - ATR * m  (m은 배수로 몇 배수로 할건지 투자자가 결정해 줍니다.)


  변동성이 작을 때는 매도 기준이 짧아지고 변동성이 커질 때는 매도 이전까지 허용 범위가 넓어지게 됩니다. 상승 추세는 유지되고 있음에도 상승세에 따른 변동성이 커 빠른 매도를 하게 되는 경우가 왕왕 있습니다. 간단한 식이지만 매도 기준에 변동성을 고려해줌으로서 보다 유연한 매도 전략을 구사할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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